해외여행/Australia

호주여행 / 호주 공항 / 대한항공타고 귀국하기

두노이노 2015. 1. 2. 08:55

새벽에 3시조금 넘어서 기상했다... 너무 졸려라ㅠㅠ


얼른 씻고 짐 다시 정리하고 숙소를 나왔다.



 마지막 train..ㅋㅋ


 여기는 지하철을 train이라고 부른다


 Strathfield역 우리 숙소가 있는 한인촌동네!

 

 새벽5시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고등학교 같은 기독동아리 친구!! 지금 시드니에서 워킹홀리하고 있는 친구이다.


여행중에 계속 시간 안맞다가 결국 귀국하는날에... 공항에서 그것도 새벽5시에 만났다............ㅋㅋ


 



 

 같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맥모닝을 먹고 나 보딩패스 받고 체크인 할 떄 까지 같이 있었다 ㅋㅋㅋ

 

해외에서 친구를 만나다니 ㅋㅋ 정말 반가웠다


 나중에 한국에서 다시 보기로하고 헤어졌당

 

 귀국하는 탑승권 ㅜㅜ

 


 시드니에서 인천공항까지 10시간 30분이 걸린다.


 저번처럼 밤에타서 아침에 도착하는게 아니라 아침에타서 저녁에 도착하는거라 ㅜㅜ


 잠도 별로 안왔다


 그래서 계속 먹었다.


 땅콩같은거도 두봉지 달라고하고 새우깡도 두봉지 먹고


 기내식도 빵 두개씩 먹고 계속 먹었다 ㅋㅋㅋㅋㅋ


 아 심심해서 넷북에 있는 영화 다봤다


 그래서 겨우 잠들려고 하면 옆에 있는 애기가 발로 찬다...


 아 외국인 아기가 옆에 탔는데 자꾸 잠들꺼같으면 발로 차서 내 잠을 깨운다


 그냥 잠을 포기하고 아카펠라를 들었다


 앞에 화면에 "어린이세상"에 들어가봤더니 이런 곡들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신나게 동요를 듣다가 겨우겨우 도착



 뱅기 착륙하자마자 나는 4G LTE를 다시 경험할 수 있었다.


 그동안 wifi만 찾아다니면서 힘들게 힘들게 이용했던 ㅠㅠㅠ


 이제 속편하게 통신할 수 있어서 좋았다 ㅋㅋㅋㅋㅋㅋ


 7일동안 김치를 단 한쪽도 못먹었더니 미치겠다ㅠㅠ집에는 밥이 카레밖에 없다고 한다


 3분카레 때문에 카레만 생각하면 우엑 -0-


 나는 집에 가는길에 순대국을 사먹었다....


 그냥 집에서 먹으려구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순댓국에 깍두기를 마구마구 ㅠㅠㅠ


 입천장이 다 데었다ㅋㅋㅋㅋ 허물이 몇겹이 벗겨지는지 모르겠다



이거 다먹고 집에 있는 간식들을 다 헤치웠다


정말 배가 터질거같고 토할거 같다 ㅋㅋ ㅋ너무 폭식해버렸다ㅜㅜㅜ

 

드디어 짐정리까지 끝!!


하아.. 내일 아침에는 학교에 가겠지

 

내가 느낀 호주는


서양인과 동양인의 중간정도의 사람들이 사는 나라..


너무 미국같지도 않고 너무 아시아같지도 않다.


우리나라보다 면적이 77배가 넓은데 인구는 절반밖에 안된다...2천만명정도 된다고한다.


애를 많이 낳으면 그 부부는 평생 먹고살 수 있고 자녀 교육비 다 제공되는 엄청난 나라.


자동차가 신호등 한번 어기면 벌금이 무려 40만원이라는... 교통법이 아주 쎄다.


모든면에서 다 비싸다.



단 하나 싼거있다면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30센트..ㅋㅋㅋㅋ


이거빼고 다 비싸다


자연이 엄청 좋다


그러나 자외선이 최악


하루 선크림 안바르고 돌아다녔다가 얼굴 화산폭발 초비상상태


 


해외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나는 한국이 제일 좋다


한국에서 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