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Univ. Washington

2011년동계해외수업 지원부터 출국까지...(3)

두노이노 2015. 1. 17. 08:08

2011.11.7(월) 9:00

비상사태

나는 UW등록을 내가 제일 먼저했고 그 과정을 하나하나 캡쳐하면서 조원들에게 설명했다.

11월 4일까지 모든 조원이 등록을 해야해서 나는 우리조원들에게 적어도 11월2일 전에는 다 끝내자고 말했다.

우리조 지혜가 등록마감 전날인 11월 3일에 갑자기 등록이 안됬단는 메일을 받았다고한다.

카드번호를 잘못 입력해서 결제가 되지 않았다는것이다...

다행히 하루 남기고 다시 등록을 하였다.

11월 7일 월요일... 나는 월요일에 수업이 오후에 있어서 오전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UW 조장이 된 이후로 평소에 안하던 이메일 확인을 수시로 하게 되었다.

국제교류팀으로 부터 종종 이메일이 왔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는중에 핸드폰을 이메일을 확인했는데 국제교류팀에서 메일 한통이 와있었다.

메일을 보는순간 나는 깜짝놀랐다.

우리 조원들이 등록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다른조는 정상이고 우리 조원들만 틀린것이다...ㅠㅠㅠㅠ

나는 나름 조장이라면서 내가 제일 먼저 등록했고 조원들에게 내가 한거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고 설명했는데... 내가 잘못 입력했고 조원들도 똑같이 다 따라해서 전부 틀린것이다.

우리조만 틀렸다 ㅋㅋㅋㅋㅋ

한국사람은 Middle Name이 없다고한다..ㅋㅋㅋ 나는 아무생각없이 가운데 이름을 써넣었다.

조원들도똑같이...ㅋㅋㅋㅋㅋ아정말창피했다

 

 

나는 헬스장에서 바로 뛰쳐나왔고 국제교류팀에 전화해서 해결방안을 물어봤다.

다행히 담당선생님께서 해결해주신다고 하셨다.

조원들에게 문자로 연락해서 상황을 말해주고 국제교류팀에서 해결을 해준다고 하니 걱정 하지말라고 했다.

나는 반장의 첫번째 임무였던 UW등록은 완전 실패였다..

약간 자신감을 잃었지만... 그래도 조원들의 힘을 받아서 다시 마음을 잡았다.

 

 

2011.11.14(월) 18:00

3차 조모임

따로 여행을 간다고 하는 조환희 학생을 제외한 6명 (이현중, 장예나, 정지혜, 채하늘, 김형태, 김어진)이 모였다. 장소는 학교내의 파파이스.

저녁을 해결하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파파이스에서 모였다.

이날은 약간 구체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모였다.

이미 온라인으로 많이 친해져서 이제는 어색함 없이 모임을 할 수 있었다.

한시간조금 넘게 얘기를 했지만... 크게 정해진건 없었다ㅋㅋㅋ

11월14일때 얘기했던 내용...

 

 

 

2011.11.21~26

개인미팅

나는 조원들이 한명이라도 여행할 때 억지로 끌려다니거나 재미 없는 여행을 하는것을 원치않았다.

물론 6명에서 여행하기 때문에 분명 조금의 불만은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각자의 생각을 물어보고싶었다. 여러명에서 모였을 경우 자기 의견을 말하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 나는 조원들을 1대1로 만나보기로했다. (21일 김형태, 22일 김어진, 23일 채하늘, 정지혜, 26일 장예나)

한명한명 만나면서 각자 자기가 원하는바를 조금은 알 수 있었고 그것을 참고해서 여행계획을 짜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