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책 리뷰, 오늘부터 10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시작 (이현정 지음)

두노이노 2022. 9. 9. 21:12

책을 읽고 복습을 하기 위해 리뷰를 조금씩 해보려고 한다

이번 주에 읽은 책은 경매 부동산 관련 책이다

지난주 서점에 가서 아파트 말고 저렴한 비용으로 부동산 투자할 수 있는 재개발이나 경매 관련 책을 찾아보다가 그냥 이 책을 골랐다

오늘부터 1,0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 시작

작은 돈으로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과 조언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을 쓴 이현정 작가는 기존에 경매 관련 책들을 여러 권  썼다

 

"부동산 경매 무작정 따라하기"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많이 들어봤던 책 제목이다

경매 관련해서 오랜 세월을 투자한 분은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본인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분인 것 같다

 

책 금액은 18,000원이다

사실 책을 살 때 금액은 별로 안보는 것 같다

17,000원이면 사고 19,000원이면 비싸서 안사고 그렇게 책을 고르지는 않는 것 같다

난 보통 교보문고 가서  체크인하고 바로 드림 하면 몇 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보통 그렇게 구매를 한다

 

이 책의 내용은 작가님의 자녀가 20대 초반인데, 그 자녀가 어린 나이에 적은 돈으로 경매를 경험하고

실제 계약 후 세입자까지 맞추는 과정을 담았다

아~주 초보자를 위한 책인 것 같다

아주 기본적인 용적률, 건폐율 등의 설명부터 재건축, 재개발 차이 등 초보 투자자가 읽기에 적당한 것 같다

 

경매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추천하지 않는다

그냥 이 책은 대학생도 부동산을 투자할 수 있구나!

라는 주제로 작성된 책이다

 

부동산 투자의 경험이 있는 나한테는 약간 쉬운 내용이었으며 몇 번의 출퇴근 시간에 다 읽을 수 있었다

그래도 내가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던 노하우들이 있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상가분석

 

사실 상가에 대해 공부해 본적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은 나에게는 약간 새로운 내용이었다

특히 상가 내부에 기둥이 없어야 한다는 내용은 처음 알았던 내용이었다

 

어떤 경매 물건이 좋을까?

이 책은 그래도 경매 관련 책이기 때문에 경매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온다

"잘 아는 지역의 집", "말소기준 권리보다 앞선 권리가 없는 집", "명도가 쉬운 집"

이렇게 세 가지의 팁을 공유해 준다

 

잘 아는 지역, 즉 내가 살고 있던 지역이나 내가 살았던 지역을 먼저 투자하는 거는 크게 공감이 되었다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그 지역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네와 아파트가 분명히 있다

그 지역에 살았던 경험이 있으면 이 부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괜히 다른 사람 말 믿고 여기저기 다니지 말고..

본인 돈이 들어가는 투자이면 본인이 가장 잘 아는 곳으로 투자처를 정하는 것이 가장 마음이 편하다

 

그 외의 팁들도 경매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아주 아주 상식선에서 기본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었다

 

 

소비를 위한 대출과 투자를 위한 대출은 달라요

사실 난 이 책에서 이 내용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난 올해 두 번의 대출을 실행했다

첫 번째 대출은 투자를 위한 대출이었고

두 번째 대출은 자동차 구매를 위한 대출이었다

 

대출을 하면 해당 금리에 맞게 매달 이자를 내야 하는데 투자를 위한 대출의 이자를 낼 때와 소비를 위한 대출의 이자를 낼 때의 마음이 정말 달랐다

금리가 계속 오르는데.. 내가 차 사려고 이 금액을 매달 내야 된다는 게.. 이자 낼 때마다 거슬렸다

(차 두 대를 운용하는 것이 좀 부담도 되기도 했었고..)

그래서 나는 두 달도 안된 새 차를 바로 팔아버렸다

그 이후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다

 

투자에 대한 이자도 물론 부담은 되지만 견딜 수 있다

투자한 것이 상승 중이면 마음이 편하고, 하락 중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분석했던 내용이 있기 때문에 기다리면 회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틸 수는 있다

하지만 큰 소비를 위한 대출은 아주 기분이 나빴다

이러한 부분에서 크게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임차인에게는 원상회복의 의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입자로 집에 거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계약기간이 끝나고 집을 비울 때 당연히 원상회복의 의무가 있다

그런데 "통상의 손모"인 경우 원상회복 의무에서 배제된다는 판례가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통상의 손모"에 대한 구체적 정의는 없다

그냥.. 뭐 핀이나 압정 그리고 집의 하자로 인한 누수 문제로 발생된 문제들

이런 것들은 문제로 삼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나는 세입자로 살고 있고 몇 달 뒤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약간의 도움이 되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경매에 대해 깊게 내용이 있으면 잘 읽히지 않고 어려울 것 같은데 이 책은 내용이 아주 가볍다

그만큼 큰 이득은 없긴 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