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인치의 큰 화면의 필름을 과연 붙일 수 있을지..
드디어 오늘 필름이 왔다.
Anti-Reflecting Screen Protector가 공식 이름이다.
반사를 막아주는 필름이라 꽤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요 큰 필름을 잘 붙일 수 있을지?????
일단 이렇게 생긴 키트가 있다.
태블릿 양 대각선 사이드에 붙여서 고정을 한다.
고정 키트 외에 아래와 같이 구성품이 더 있다.
필름은 물론이고 융과 Removal sticker,
밀면서 기포를 빼는 도구가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먼지 떼어내기
먼저 액정을 알코올 티슈로 깨끗하게 닦아준다.
구성품에는 알코올 티슈가 없기 때문에 나는 별도로 준비했다.
자이스 렌즈 와이프인데, 꽤 퀄리티가 좋다.
아무튼 이거로 열심히 액정을 닦고 먼지를 테이프로 떼어 낸다.
이 과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보이는 먼지는 다 떼어내야 한다.
핸드폰 카메라로 보면 먼지가 훨씬 잘 보인다.
대충 지나치지 말고 진짜 집중해서..
매우 귀찮아도 다 떼어 내야 한다!!!
시간이 꽤 걸린다..
먼지를 다 떼어 내면 이제 위 설명서를 보고 하나씩 따라 한다.
A, B는 이미 했고 C를 해본다.
가운데 필름을 아래로 덜어내고
D를 보면 카트 사이에 고정을 하여 붙인다.
요러한 모습이 되고
저 도구로 매우 문질렀다...
다행히 가운데에는 먼지가 없어 보인다.
그다음에 양 사이드를 매우 조심스럽게 떼어낸다.
떼어 내면서 또 먼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removal sticker로 계속해서 먼지를 제거한다.
먼지만 없으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고
먼지가 있으면 무조건 실패다.
잘 떼어내서 성공하였다.
처음에는 작은 기포 같은 것들이 많이 보이는데
밀대 같이 생긴 도구로 세게 누르고
융으로 계속 문지르면 없어진다.
생각보다 좀 세게 문지르면 진짜 없어진다.
가운데 두 줄이 희미하게 보이는 듯 하지만
이 라인은 금방 없어진다고 한다.
한 30분 정도 집중하여서 붙인 것 같다.
주변이 엉망...ㅎ
원래는 힐링쉴드 매장 가서 필름을 구매하고
직원에게 직접 붙여달라고 하려 했는데,
매장이 몇 개 없고, 시간내기가 어려워서 그냥 집에서 직접 했다.
화질도 좋고 필기감도 좋고
갤럭시탭에 딱 맞는 필름이다.
똥손이지만.. 먼지 제거만 잘하면
생각보다는 쉬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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