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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노이노 | 미국경제 | 조 맨친, 미국 인프라 법안 반대하다

두노이노 2021. 12. 20. 22:30

조 맨친은 미국의 민주당 상원의원이지만 공화당 성격을 가진 민주당원이라고 소문이 나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민주당인데 보수성향이 강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래 기사는 21년 1월에 나온 기사인데, 이때에도 조 맨친은 돈 뿌리는 거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1117182i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뉴욕 증시를 '들었다 놨다'한 조 맨친은 누구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뉴욕 증시를 '들었다 놨다'한 조 맨친은 누구, 김현석 기자, 뉴스

www.hankyung.com

"맨친 의원이 '2000달러 부양책 수표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한 겁니다. WP에 따르면 맨친은 "도대체 2000달러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내가 찬성하지 않을 것이란 걸 신에게 맹세할 수 있다. 그건 또 다른 4000억 달러 지출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말과 올해 초 많은 실업자에게 2000불을 제공해주자는 의견에 강하게 반대하는 조 맨친의 발언을 볼 수 있다

아래 기사도 마찬가지이다

https://www.axios.com/manchin-biden-coronavirus-trillion-dollar-taxes-956b3c82-7ffa-4e2a-ba24-c55207d2f38d.html

Manchin cautions Biden's trillion-dollar push to expand government

As a moderate Democrat in a split Senate, Manchin is a critical vote for Biden's plans.

www.axios.com

Sen. Joe Manchin (D-W.Va.) expressed concern about President Biden's massive proposals to restructure health care, child care, education and infrastructure in the wake of the pandemic, he told CNN on Thursday.


바이든은 예산을 끌어다가 경기부양을 하고 싶어 하지만 조 맨친은 예전부터 그런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말하곤 했었다

미국의 법안이 통과되려면 상원의원이 투표를 해야 하는데 현재 100명 중 50명이 민주당원이고 50명이 공화당원이다. 그리고 부통령은 민주당 출신이다
투표가 50대 50으로 딱 나눠지면 부통령이 표를 하나 더 줄 수 있어서 실제로 민주당이 51이고 공화당이 50인 셈이다

과반수가 넘으면 법안이 통과되는데 민주당원 중 한 명이라도 반대표를 들게 되면 법안 통과가 어려워진다
그런데 조 맨친 의원은 바이든이 최근에 추진하고 있는 Build Back Better 타이틀을 가진 중산층을 위한 인프라 투자 법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https://edition.cnn.com/2021/12/19/politics/joe-manchin-build-back-better/index.html

Manchin says he won't vote for Build Back Better Act

Democratic Sen. Joe Manchin of West Virginia said he's a no on the Build Back Better Act, effectively ending negotiations on this version of legislation that would expand the nation's social safety net.

www.cnn.com

And I cannot vote to continue with this piece of legislation. I just can't. I've tried everything humanly possible. I can't get there


일요일에 방송에 나와서 위와 같은 이야기를 했다
만약 조 맨친이 반대를 하게 되면 49대 51로 이 법안은 통과될 수 없다

이 법안이 통과되냐 안되냐에 따라서 2천조의 돈이 풀리거나 안 풀리는 엄청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이다
이런 언급 때문에 증시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아무래도 2천조 원만큼의 일자리 창출 및 기업 매출 등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증시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기조를 계속 이어가서 결국 상원에서 막힐 것인지,
아니면 결국 통과해서 2조 달러의 돈이 풀릴 것인지는 앞으로 계속 이슈화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