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쏠비치 양양 스위트 취사 A동 후기

두노이노 2023. 7. 9. 20:39

애기들이 바닷가에 가고 싶다 해서 쏠비치 양양을 예약했다.

쏠비치의 최고 장점은 프라이빗 비치이다.

아이들이 바닷가에서 열심히 놀고

바로 숙소로 들어가서 씻을 수 있기 때문!

 

저번에 다른 바닷가에서 놀고 간이 샤워실 같은 곳에서

애들 씻기고 옷 갈아입히는데 너무 힘들었어서...

이번엔 숙소와 연결된 바닷가로!

 

한시쯤 도착을 했고, 먼저 바닷가에서 놀다가 체크인을 하려고 했다.

원래는 패밀리 취사를 예약했는데,

체크인을 한 시간 반 늦게, 4시 30분에 하면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해서

콜!

바닷가에서 더 충분히 놀다가 체크인하면 되니깐ㅎㅎ

 

숙소 오기 전에 사 온 송이 닭강정을 먹으면서 해변에서 놀았다.

오전에 비가 와서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 바닷가에서 놀기엔 안 덥고 좋았다.

 

돌 사이에 꽃게들이 있어서 잡아주면 애들이 좋아한다.

그리고 해변가에는 파도가 센데,

저렇게 돌이 있는 곳은 파도가 약하고 모래도 있어서

애들이 놀기가 참 좋다.

 

꽃게들 영상

체크인할 시간이 다 되어서 이동!

세 시간 정도 바닷가에서 놀았다.

생각보다 애기들이 잘 놀아서 매우 편한 육아였음

 

A414로 배정을 받고 입실을 했다.

 

거실에는 테이블과 소파, 식탁이 있었다.

패밀리 취사는 거실에 침대가 있고 작은방 하나가 있는데,

이렇게 거실에 쇼파, 테이블이 있으니 훨씬 낫다.

 

주방은 아담하지만 적당히 있을 것 다 있다.

모든 식기는 5개씩 있어서 사용하기에 충분했고,

각 종 냄비 등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침대방이 있는데 에어컨이 안 달려 있었다.

그래서 잘 때 거실에 에어컨을 틀고 문을 열고 잤다.

 

침대방에는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 달려 있어서

아이들 씻기기에 편했다.

 

작은 방이다.

이불 두 세트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침대방에서 다 같이 잤고,

이 방을 짐을 두는 곳으로 활용했다.

 

체크인을 하고 나서 날씨가 좋아졌다.

파란 하늘과 바다가 정말 보기 좋았다.

 

이곳은 꽤 넓은 광장이 있는데,

킥보드를 챙겨 왔으면 애들이 더 잘 놀 수 있었을 것 같다.

물론 킥보드 챙기려면.. 짐이 또 어마어마한데..

 

날씨도 좋았고, 바닷가에서 원 없이 놀았던 휴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