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책리뷰, 상위1%가 되는 직장인의 생각법칙

두노이노 2023. 6. 17. 06:22

최근 몇 달 전에 개발부서에서 인사업무로 직무를 전환했다.
물론 부서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개발부서는 협업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담당한 개인적인 개발 범위나 업무들이 있어서,
부서원과의 대화가 많이 중요하지는 않았다.
그냥 내가 나의 스케줄을 잘 정리해서 내 업무를 잘하면 됐었다.
 
그런데 인사쪽은 부서원들과의 많은 대화로 업무가 이루어지고,
많은 공유가 필요하며, 부탁하고 부탁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회식이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많은 대화가 오가다 보면 가끔은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같이 계속 업무를 하려면 이러한 자리가 필요한 것 같다.
 

 
개발과 많이 다른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이런저런 책들을 찾아봤다.
개발에서도 물론 중요하지만, 인사부서에서 특히 더 중요한 직장인에 자세나 생각들에 대해서
한 번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서로 말이 많이 오가는 업무이기 때문에 실수할 확률이 더 높은 것은 사실이다.
 
이런 직장생활 관련 자기계발 책들은 대부분 본인의 성공 스토리를 써놓는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사원에서 임원까지 본인의 경험들을 정리해 두었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절대 정답은 아니다.
나한테 잘 맞고 내 삶을 조금이라도 변화시켜 주는 한 문장이라도 있으면,
그것만 해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나는 그러한 문장들이 있는지 한장씩 읽어 나가면서 필요한 내용에 표시를 해두었다.
 

 

회사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높이려면 결국 남들보다 더 질문하고 더 말하는 소위 불편한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

회사생활 하면서 느낀점은 남이 챙겨줄 때까지 기다리면 절대 안 된다.
본인이 알아서 살길을 찾아 액션해야 한다.
그래서 나의 존재를 꾸준히 알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남들이 알게 해야 한다.
그래야 그런 업무의 기회가 생겼을 때 사람들이 나를 찾게 된다.
그러면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위 내용도 비슷한 개념으로 회사에서 회의를 할 때나 어떤 큰 강당에서 행사를 할 때 등,
가만히 존재감 없이 있다가 가는 것보다는,
틀리든 맞든 자기 의견을 한마디라도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자기의 성격상 말이 많은 케이스도 있지만,
회의하려고 모였는데 아무 말도 안 하면.. 오히려 이미지만 안 좋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의견이라도 내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다.
 

 

평생학습을 명심하고, 배움을 통해 삶의 행복감을 느끼자.

개발자는 물론이고 인사담당자도 꾸준한 학습이 필요한 것 같다.
직장인의 평생 숙제인 영어가 대표적이다.
그뿐 아니라 최신 인사 트렌드, 기업문화, 경쟁사 보상 현황 등
자기 업무 외에 다른 정보들을 찾아서 머리에 넣어야 한다.
그러면 업무적으로도 향상이 될 뿐 아니라, 내 삶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갈 것 같다.
시간을 내서 공부한 내용을 업무적으로 잘 활용하여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그 만족도는 꽤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아무리 회사 일이 바빠도 가족은 반드시 1순위여야만 한다는 것

하루 종일 회사일에 치이고 스트레스가 막 쌓인 상태로 퇴근하면
집에서 좋은 남편, 아빠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
주말에도 힘들다고 아무것도 안 하면 자연스럽게 가족과의 대화가 줄어들게 된다.
 
맞벌이면 배우자의 직장 내 고민, 외벌이면 특히 육아 관련하여 가족과의 고민들을 같이 해나가야 한다.
담당업무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회사는 그럴 수 있어도,
가족은 무슨 일이 잘 안 되었을 때 남 탓을 하면 무너지게 된다.
집안일은 부부가 같이 풀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이렇게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되새김하게 되는 거 같다.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신경 써서 삶에 적용을 시켜보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