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 전에 개발부서에서 인사업무로 직무를 전환했다. 물론 부서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개발부서는 협업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담당한 개인적인 개발 범위나 업무들이 있어서, 부서원과의 대화가 많이 중요하지는 않았다. 그냥 내가 나의 스케줄을 잘 정리해서 내 업무를 잘하면 됐었다. 그런데 인사쪽은 부서원들과의 많은 대화로 업무가 이루어지고, 많은 공유가 필요하며, 부탁하고 부탁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회식이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많은 대화가 오가다 보면 가끔은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같이 계속 업무를 하려면 이러한 자리가 필요한 것 같다. 개발과 많이 다른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이런저런 책들을 찾아봤다. 개발에서도 물론 중요하지만, 인사부서에서 특..